내가 알고 있는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

http://www.yes24.com/24/goods/6994115?scode=032&OzSrank=1

 

도서관에서 제목이 맘에 들어서 읽어본 책이다. 한 노인학자가 노인(이 책에서는 '현자'라고 지칭한다) 1,000여명과 인터뷰를 하고 책으로 낸 것이다.

이런종류의 책을 많이 읽어봤다면 한번쯤은 들어봤을법한  대화가 중요하다, 직업은 돈보다 자기가 즐기을 일을 해야한다, 아이(가족)과 많은 시간을 보내라, 걱정하지 마라, 정직해라 등 뻔하다면 뻔한 이야기들로 가득차 있다.

이런 상투적인 내용이지만 이책이 베스트셀러로 인기 있는것은 삶의 경험에서 우러나온 지혜라서 그런거라고 생각했다. 내용도 내용이지만 글이 대화형식으로 많이 되어있어서 부담없이 쉽게 읽을수가 있었다.

이 책은 모르던 것을 새롭게 깨닿게 해주는 책이라기 보다는, 알고 있지만 실천하지 못했던 것들을 다시한번 다짐할 수 있게 해주는 책이라고 본다. 의미없는 자기개발서 보다는 훨씬 좋은 책이지만, 그렇다고 해서 구입해서 소장할만큼 가치있는 책은 아닌듯.

마음에 남는 문구를 적어두고 한번씩 봐야겠다.

건간에 해로운 짓을 한다고 해서 일찍 죽는것이 아니라 몇 년 혹은 몇십년을 만성질병으로 고통받을 수도 있다. 과식하고 운동을 게을리하고 담배를 피우며 살다가 때가 되면 편안하게 세상을 떠난다고 어떻게 장담할 수 있겠는가. 정작 고통받는것은 가족들이다.   

행복이란 조건이 아니라 선택이다. 내 삶에서 일어나는 행복은 내가 책임지는 거라는 사실이다.

걱정이란 본질적으로 통제할 수 없는것을 통제하려고 하는 헛수고라고 생각한다.